[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Posted by 구드라
2018. 1. 15. 00:22 카테고리 없음


마음사전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마음사전 / 김소연
지금 당신이 내 옆에 있는데, 나는 왜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거지, 따위의 허무하디허무한 말들을 난사하며, 조금씩 서로의 마음에 찰과상을 입히기 시작한다. _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의 위선은 나의 식은 사랑과 당신의 식지 않은 사랑의 간격을 메우기 위하여 필요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의 위악은 나의 식지 않은 사랑과 당신의 식은 사랑을 견뎌내기 위하여 필요하다. 김소연. 마음사전 中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꼭 잃을 것만 같아서 다가갔고 다가갔다가는 꼭 상처를 입을 것만 같아서 기다렸다 서성이느라 모든 날들이 피곤했다 | 마음사전, 김소연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마음사전, 김소연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 김소연, 마음사전
솔직함은 자기감정에 충실한 것이고, 정직함은 남을 배려하려는 것이다. 김소연, 마음사전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꼭 잃을 것만 같아서 다가갔고, 다가갔다가는 꼭 상처를 입을 것만 같아서 기다렸다. 서성이느라 모든 날들이 피곤했다. /김소연. 마음사전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꼭 잃을 것만 같아서 다가갔고, 다가갔다가는 꼭 상처를 입을 것만 같아서 기다렸다. 서성이느라 모든 날이 피곤했다. 김소연, 마음사전
자존심은 차곡차곡 받은 상처들을, 자존감은 차곡차곡 받은 애정들을 밑천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를 지켜내는 것이 자존심이 되고 누군가가 불어넣어주는 것이 자존감이 된다. 김소연. 마음사전 中
상실감 같은 것. 무엇인가 있다가 없어진 상태. 혹은 있기를 바라는 그것이 부재하는 것. 그래서 허전함에는 무언가를 놓아버려 축 처진 팔이, 팔 끝엔 잡았던 느낌을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 손이 달려 있다. /김소연. 마음사전
그렇지만, 당신은 잘 살아야 해요. 나도 잘 살게요. 마음사전, 김소연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김소연,마음사전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 김소연, 마음사전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_김소연, 마음사전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꼭 잃을 것만 같아서 다가갔고, 다가갔다가는 꼭 상처를 입을 것만 같아서 기다렸다. 서성이느라 모든 날들이 피곤했다. | 김소연, 마음사전
당신을 착시하기 때문에 나는 당신이 아름답다. 노을이 아름답게 타오르는 것이 우리 눈의 착시이듯이, 내가 보고 있는 당신이 허상인 줄 알면서도 나는 당신을 믿는다. 노을을 믿듯이. -김소연, 마음사전
상실감 같은 것. 무엇인가 있다가 없어진 상태. 혹은 있기를 바라는 그것이 부재하는 것. 그래서 허전함에는 무언가를 놓아버려 축 처진 팔이, 팔 끝엔 잡았던 느낌을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 손이 달려 있다. /김소연. 마음사전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꼭 잃을 것만 같아서 다가갔고, 다가갔다가는 꼭 상처를 입을 것만 같아서 기다렸다. 김소연, 마음사전
김소연 시인의 첫 산문집이자 독특한 사전 마음사전 출간 10년을 기억하는 특별한 시간을 꾸려보고자 합니다. 10년의 마음을 다듬은 또 다른 신작, 제목이 미정인 책을 한창 편집 디자인하고 있어요. 편집 중에 '심쿵
난 참으로 애매하던데? 김소연 마음사전 마음산책 자존심 자존감 ... 자존심:자존감 p.193 자존심은 차곡차곡 받은 상처들을, 자존감은 차곡차곡 받은 애정들을 밑천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를 지켜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상처 통증이 가시고 나면 흉터로 남는 것. 흉터는 곧 삶의 흔적이 된다. _ 김소연, 『마음사전』
순진함은 때가 묻지 않은 상태다. 반면 순수함은 묻은 때를 털어낸 상태다. 순진한 사람은 속기 쉽지만 순수한 사람은 속지 않는다. 순진한 사람은 조종하기 쉽지만 순수한 사람은 조종할 수 없다. 김소연, 마음사전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김소연, 마음사전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이다. /김소연, 마음사전
거짓말이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행위라기보다는, 이토록 허망한 인생에 바쳐지는 봉헌 행위로 보여서 눈물겹고 고마울 때가 더러 있다. 더 거짓말에 속고 싶고 배부르고 싶어진다. -김소연, 마음사전
자신의 불운함을 '참을성' 이라고 거짓 해석을 해왔다. 한 번도 제대로 내비쳐본 적 없는 그 엄살이 독처럼 몸에 가득할 때, 누군가의 엄살을 들어주는 척하며, 자신을 포함한 두 사람을 함께 위로한다 /김소연, 마음사전
파리하고 근원 없는 고독은 언제나 사랑할 것들을 찾기 위해 자기를 가둔 감옥을 부수며, 근원적이고도 큰 고독은 언제나 혜안을 얻고 생을 통과한다. /김소연, 마음사전

처참함은 너덜너덜해진 남루함이며, 처절함은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괴로움이며, 처연함은 그 두가지를 받아들이고 승인했을 때의 상태다. 마음사전 / 김소연
네 손에 죽기 위해서 얼마나 만은 만용을 몸소 실천해왔는지 몰라. 그걸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김소연, 마음사전
거울이 거울을 끝없이 마주 보고 있으면 무한으로 갈 수도 있고 그 과정 속에서 분열을 일으킬 수도 있듯이, 사람이 사람과 끝없이, 그리고 골몰히 마주 보고 있으면 그와 같을 수 있다 - 김소연, 마음사전
'외롭다'라는 말은 형용사가 아니다. 활달히 움직이고 있는 동작동사다.-마음사전 김소연
용서할 수 없고 인정할 수 없고 납득할 수도 없는 상황에 대하여 치가 떨리고 노여운 것은, 상황 자체보다는 그 배후에 도사린 잘못된 태도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릇됨을 응축하고 있는 자세. 그것을 볼 줄 알 때에 우리는 분노하며 운다 -김소연, 마음사전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 김소연, 마음사전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 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김소연, 마음사전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상처, 통증이 가시고 나면 흉터로 남는 것. 흉터는 곧 삶의 흔적이 된다. 김소연, 마음사전 손승원 예쁜사진
망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 흔적이 남는다. 사랑하는 동안 급하게 흘러갔던 시간이 한없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시간의 완급을 수십 번 되풀이하여 바라보면서, 흉터가 비로소 흔적으로 남는다. _김소연, 마음사전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꼭 잃을 것만 같아서 다가갔고, 다가갔다가는 꼭 상처를 입을 것만 같아서 기다렸다. 서성이느라 모든 날들이 피곤했다. /마음사전, 김소연


사랑할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김소연, 마음 사전
의자가 되면 의자에 앉을 수 없게 된다 사람이 되면 사람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 김소연, 포개어진 의자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 마음 사전, 김소연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마음 사전, 김소연

001.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 김소연, 마음 사전


목을

손이 시린 자가 장갑을 낀다 손목을 그어본 자가 시계를 찬다 -김소연, 열대어는 차갑다
손이 시린 자가 장갑을 낀다 손목을 그어본 자가 시계를 찬다 / 김소연, 열대어는 차갑다
✑ 우리는, 뒤를 돌아보는 순간 갖은 추억들에 발목을 잡힌다. 아득히 지나온 날들은 죄악마저도 그리움으로 환산해버리는 기묘함이 있다. 그 모든 그리움이 접착제처럼 우리 신발 밑에 들러붙는다. / 김소연, 헬륨 풍선처럼 떠오르는 시점과 시제


학살의

외로움이 부족해 피가 마르는 세상이 있고 중무장된 평화에 천천히 질식되는 너희가 있고 지금은 마지막 사랑, 더 이상 꿈꿀 사랑이 없다, 라는 사실을 날마다 애써 외우는 내가 있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 11
1 살아온 날들이 남긴 너의 사물들 정리하다 새벽을 맞았다 간밤의 거친 비에 못 견딘 꽃나무들은 손톱같이 애지중지하던 꽃잎들을 다 버렸다 골목에 떨어져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꽃들의 마지막 육체를 내가 먼저 보고 있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9 中
누가 더 잘 죽었는가, 살아 있는 나로서는 죽음에다 대고 한없이 찬성표를 던지고만 있다. 아, 살아있는 자들이여, 과연 누가 더 잘 죽어가고 계신지. -김소연, 학살의 일부4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4 나도 그렇게 네가 있는 나라 보았으면 좋겠다 김소연,학살의 일부9 中
나는 외롭다, 라는 말을 천천히 발음해본다 외로움이 부족해 피가 마르는 세상이 있고 중무장된 평화에 천천히 질식되는 너희가 있고 지금은 마지막 사랑, 더 이상 꿈꿀 사랑이 없다, 라는 사실을 날마다 애써 외우는 내가 있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11
천사인 듯 싶은 너의 그 날개가 뚝뚝 분질러지는 소리 들리지 않아야 한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
지금은 마지막 사랑, 더 이상 꿈꿀 사랑이 없다, 라는 사실을 날마다 애써 외우는 내가 있다. _김소연, 학살의 일부 11
너의 눈을 들여다보는 일은 나를 죄짓게 한다. 지은 죄가 지을 죄를 책망한다. - 김소연, 학살의 일부 8
너의 눈을 들여다보는 일은 나를 죄짓게 한다 지은 죄가 지은 죄를 책망한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8
너를 잃은 후, 나는 산 자들의 안부는 정말이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다. 살아 있는 내가 끊임없이 육체에 무릎꿇듯, 행여 네가 그 넝마 같던 육체마저 애달프게, 그리워하고 있으면 어떡하나, 내 걱정은 그게 먼저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 9

삶이 더이상 궁금해지지 않을 때 사람들은 돌아앉아 추억에게 먹이를 준다 학살의 일부 11, 김소연
지금은 마지막 사랑, 더 이상 꿈꿀 사랑이 없다, 라는 사실을 날마다 애써 외우는 내가 있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 11
너를 잃은 후, 나는 산 자들의 안부는 정말이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다. 살아있는 내가 끊임없이 이 육체에 무릎꿇듯, 행여 네가 그 넝마 같던 육체마저 애달프게, 그리워하고 있으면 어떡하나, 내 걱정은 그게 먼저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9 中
너를 잃은 후, 나는 산 자들의 안부는 정말이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다. /김소연, 학살의 일부9


아침

나 잠깐만 죽을게 삼각형처럼 정지한 사물들의 고요한 그림자를 둘러본다 새장이 뱅글뱅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안겨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안겨 있는 사람을 더 꼭 끌어안으며 생각한다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눈물 따위와 한숨 따위를 오래 잊고 살았습니다 잘 살고 있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요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잠깐만 죽을게, 어디서도 목격한 적 없는 온전한 원주율을 생각하며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꿈속에선 자꾸 어린 내가 죄를 짓는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침마다 검은 연민이 몸을 뒤척여 죄를 통과합니다 |김소연, 그래서
창문 모서리에 은빛 서리가 끼는 아침과 목련이 녹아 흐르는 오후 사이를 도무지 묶여지지 않는 너무 먼 차이를 맨처음 일교차라 이름 붙인 사람을 사랑한다 김소연, 걸리버
✑ 나 잠깐만 죽을게 단정한 선분처럼 /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나 잠깐만 죽을게/단정한 선분처럼 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내 소원은 그러니까 차례차례 사랑이었던 것들과 함께 깔끔한 아침을 먹는 것 -김소연, 달디단 꿈 1
안겨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안겨 있는 사람을 더 꼭 끌어안으며 생각한다 //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나 잠깐만 죽을게 단정한 선분처럼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中
눈물 따위와 한숨 따위를 오래 잊고 살았습니다 잘 살고 있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요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눈물 따위와 한숨 따위를 오래 잊었어요 잘 살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이것은 기억을 상상하는 일이다 눈알에 기어들어온 개미를 보는 일이다 살결이 되어버린 겨울이라든가, 남쪽 바다의 남십자성이라든가 나 잠깐만 죽을게 단정한 선분처럼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안겨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안겨 있는 사람을 더 꼭 끌어안으며 생각한다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입을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꼭 잃을 것만 같아서 다가갔고 다가갔다가는 꼭 상처를 입을 것만 같아서 기다렸다 서성이느라 모든 날들이 피곤했다 김소연, 마음 사전
간절함은 저렇게 표현돼야 한다 최대한 입을 꽉 다문 채 뺨에 접착된 핸드폰을 꼭 감싸고 최대한 고개를 숙인 저 사람처럼 혼자서, 김소연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V_o_15

너무 많이 사용한 말들이 실패를 향해 걷습니다 입을 다물 시간이 온 것 같아요 김소연, 새벽
너무 많이 사용한 말들이 실패를 향해 걷습니다 입을 다물 시간도 이미 지나쳐온 것 같아요 김소연, 새벽
우리는 재앙을 점치지만 열매처럼 사랑은 떨어져버린다 입을 약간 벌린 채로 김소연, 포개어진 의자 中


위하여

너는 여기로 올 때에 좀 조심해서 와 주실래요. 뒤를 밟는 별들과 오다 만난 유성우들은 제발 좀 따돌리고 너 혼자 유령처럼 와 주실래요. /김소연,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어지럽습니다 체한 걸까요 손을 넣어 토하려다 손을 들고 질문을 합니다 여긴 왜 이렇게 추운가요 김소연,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너는 내 귀에다 대고 거짓말 좀 잘해주실래요 너무나 진짜 같은 완벽한 거짓말이 그립습니다 김소연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한 세기가 지나갈 때마다 한 삽씩 뜨거운 땅을 파고 이 별의 핵 지대로 내려가곤 했습니다 너를 만나길 지나치게 바랐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김소연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isoo_poem

🎐TEST 너는 여기로 올 때에 좀 조심해서 와 주실래요. 뒤를 밟는 별들과 오다 만난 유성우들은 제발 좀 따돌리고 너 혼자 유령처럼 와 주실래요. /김소연,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최근 읽었던 시 중에서 좋았던 건 최금진 - 잠수함 김소연 -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최승호 - 눈사람 자살사건 장이지 -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요 정도 이해인 수녀님 시도 대부분 좋아함
피를 너무 흘려 몸이 좀 싸늘합니다 냉기 가득한 살갗에 흘러내리는 뜨거운 피가 반가워 죽겠습니다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김소연
미리 무덤을 팝니다 미리 나의 명복을 빕니다 나를 위한 너의 오열도 오열 끝의 오한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저승에서의 지복도 나는 꿈꾸지 않습니다 궁극이 폐허입니다 너를 만나길 지나치게 바랐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김소연
미리 무덤을 팝니다 미리 나의 명복을 빕니다 나를 위한 너의 오열도 오열 끝의 오한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저승에서의 지복도 나는 꿈꾸지 않습니다 궁극이 폐허입니다 너를 만나길 지나치게 바랐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


슬픔이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김소연, 그래서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잘 지내냐는 안부는 안 듣고 싶어요 안부가 슬픔을 깨울 테니까요 /김소연, 그래서 ThisIsLove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김소연, 그래서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김소연, 그래서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김소연, 그래서 中
🕛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 김소연, 그래서
잘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김소연 - 그래서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잘 지내냐는 안부는 안 듣고 싶어요 안부가 슬픔을 깨울 테니까요 슬픔은 또다시 나를 살아 있게 할 테니까요 /김소연, 그래서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은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기도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김소연, 그래서 中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Pluto_the_doll3

잘 지내는 걸까 궁금한 사람 하나 없이 내일의 날씨를 염려한 적도 없이 ... 바람이 통과하는 빨래들처럼 슬픔이 말라갑니다 그래서, 김소연


세계

강가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생각이 깊어 빠져 죽기에 충분했다 /김소연, 장난감의 세계
소중한걸 지킨다는게 무언지 종내에는 알게 될까. 그래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떤 걸 종내에는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길까. 그녀는 철들지 않고 살아온 날들에 곱표를 한다. 김소연, 『시옷의 세계』
같은 장소에 다시 찾아왔지만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가는 방법은 알지 못했다 강가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생각이 깊어 빠져 죽기에 충분했다 김소연, 장난감의 세계中
강가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생각이 깊어 빠져 죽기에 충분했다 /김소연, 장난감의 세계
뭐 하고 있었어요? 나 기다리는 거 말고요. / 김소연, 시옷의 세계
뭐 하고 있었어요? 나 기다리는 거 말고요. /김소연, 시옷의 세계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MOOACTORS2004

개구리야, 너는 가난했던 내 어린 시절에 장난감이었단다/그때 나는 장난감의 내부를 꼭 뜯어보고야 말았지//개구리를 따라 강가로 한 걸음씩 걸어갔다/강가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생각이 깊어 빠져 죽기에 충분했다 장난감의 세계, 김소연
함께 길을 걸었다 내가 좋아요? 뜬금없이 내게 묻는다 어떻게 알았느냐며 빙그레 웃는 내게 아이는 비밀을 알려주듯 설명한다 자꾸 나를 쳐다보잖아요 자꾸 쳐다보면 좋아하는 거예요 / 시옷의 세계, 김소연
함께 길을 걸었다. 내가 좋아요? 뜬금없이 내게 묻는다. 어떻게 알았느냐며 빙그레 웃는 내게 아이는 비밀을 알려주듯 설명한다. 나를 자꾸 쳐다보잖아요. 자꾸 쳐다보면 좋아하는 거예요. /김소연, 시옷의 세계
강가에 앉아 깊은 생각에 빠졌다. 생각이 깊어 빠져죽기 충분했다. 장난감의 세계_김소연
같은 장소에 다시 찾아왔지만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가는 방법은 알지 못했다 김소연, 장난감의 세계


깊은

네 시선이 닿은 곳은 지금 허공이다 길을 걷다 깊은 생각에 잠겨 집 앞을 지나쳐 가버리듯 나를 바라보다가, 나를 꿰뚫고, 나를 지나쳐서 내 너머를 너는 본다 한 뼘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어도 너의 시선은 항상 지나치게 멀다
네 시선이 닿은 곳은 지금 허공이다 길을 걷다 깊은 생각에 잠겨 집 앞을 지나쳐 가버리듯 나를 바라보다가, 나를 꿰뚫고, 나를 지나쳐서 내 너머를 너는 본다 한 뼘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어도 너의 시선은 항상 지나치게 멀다 김소연, 너의 눈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maumsanchaek

네 시선이 닿은 곳은 지금 허공이다 길을 걷다 깊은 생각에 잠겨 집 앞을 지나쳐 가버리듯 나를 바라보다가, 나를 꿰뚫고, 나를 지나쳐서 내 너머를 너는 본다 한 뼘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어도 너의 시선은 항상 지나치게 멀
네 시선이 닿은 곳은 지금 허공이다 길을 걷다 깊은 생각에 잠겨 집 앞을 지나쳐 가버리듯 나를 바라보다가, 나를 꿰뚫고, 나를 지나쳐서 내 너머를 너는 본다 한 뼘 거리에서 마주 보고 있어도 너의 시선은 항상 지나치게


김소연

꽃잎을 먹었어요 어차피 더럽게 떨어질 꽃잎이라서요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왜 배가 고플까요 /김소연, 실패의 장소
십 년 전 하루를 주워 호주머니에 넣는다 무사히 밤이 온 것이다 김소연, 망원동
죽일 수도 때릴 수도 없었던 당신의 열렬함과 통증 사이 - 김소연, 명왕성으로
재정신으로 살다 간 정상적인 사람들은 역사의 어떤 한 페이지에도 기록되지 못했다 가짜야, 전부 가짜야 -김소연, 즐거운 정신병원
빗방울의 차이에 대해 말할 줄 아는 사람과 마주앉아 있다 빗방울이 되어 하수구로 흘러가는 사람이 되어서 김소연, 사랑과 희망의 거리 中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H4CK_SPR2

당신의 눈물로 나를 침례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녁은 오지 않을 것이고 와도 소용없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병들어 행복합니까 /김소연, 병들어 행복합니까
김소연, 타만 네가라
흰 약처럼 쓰디쓴 고백들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김소연, 폭설의 이유
그때 우리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누구도 말하려 하지 않았을 뿐. 김소연, 침묵 바이러스
당신이 듣고 싶은 한 마디가 입에서 나오질 않는다. 할 말을 하지 않아서 나는 신열을 앓고, 당신에게 가는 버스는 끊기고, 막차를 놓친 사람들과 함께 이 겨울을 받아내며 나는 서서히 얼어간다. 김소연, 침묵 바이러스
창문 꼭꼭 닫아둔 여자의 베란다에선 여린 식물들부터 차례대로 말라 죽기 시작했다 볕이 너무 좋았으므로 식물들은 과식을 하고 배가 터져 죽게 된 것이다 김소연, 고통을 발명하다
우리는 함께했고요 달빛은 등 뒤에서 빛났죠 소용없었어요 우리 입김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잠시 향해 갔으나, 모든 것은 여름밤의 바람처럼 머리칼을 살짝 흩뜨려놓고 지나갈 뿐이었죠 김소연, 만족한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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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엄마, 무엇보다 형이 탐을 낼 일이 없는 물건들만이 온전하게 자신의 사물이 될 수 있다는 원칙을 형철은 세우고 있었다. 자신이 온전하게 영원한 소유주가 될 수 있는 물건인지가 형철에겐 중요했다. 김소연
그 누구도 조롱하지 않는 사람으로 지내기로 한다 위험해, 조심해, 괜찮아, 하루에 한 가지씩만 다독이는 사람이 되기로 한다 -김소연 여행자
꽃잎을 먹었어요 어차피 더럽게 떨어질 꽃잎이라서요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왜 배가 고플까요 /김소연, 실패의 장소 |매드독, 장하리 umb
살고 싶어서 더러워진 사람이 나는 되기로 한다 여행자, 김소연
아파요, 살고 싶어요, 감기약이 필요해요, 살고 싶어서 더러워진 사람이 나는 되기로 한다 | 김소연, 여행자
신중해지지 않을게 다만 꽃처럼 향기로써 이의제기를 할게 이것을 절규나 침묵으로 해석하는 건 독재자의 업무로 남겨둘게 _김소연,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아니 아 김소연 진짜 걔 지금 뭐하고 있음 경찰 부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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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을 먹었어요 어차피 더럽게 떨어질 꽃잎이라서요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왜 배가 고플까요 /김소연, 실패의 장소
약속이 범람하자 눈물이 고인다 눈물은 통곡이 된다 통곡으로 우리의 간격을 메우려는 너를 위해 벼락보다 먼저 천둥이 도착하고 있다 나는 이 별의 첫 번째 귀머거리가 된다 한 도시가 우리 손끝에서 빠르게 녹슬어간다 - 너를 이루는 말들, 김소연
제정신으로 살다 간 정상적인 사람들은 역사의 어떤 한 페이지에도 기록되지 못했다 가짜야, 전부 가짜야 즐거운 정신병원, 김소연
당신은 꿈을 꾸고 있어줘 일어나 새로 태어난 듯 항상 웃어줘 뒤척이지 말아줘 이불을 함께 덮고 있다는 걸 잊은 듯 돌아눕다가 모든 걸 내가 가져가버린데도 그대로 씩씩하게 누워 있어줘 - 김소연, 뒤척이지 말아줘
나는 가까스로 침묵한다 지나왔던 지난한 사랑이 잠시 머물렀다 떠날 수 있게 김소연, 비밀의 화원
눈동자 손길 입술, 너를 표현하는 너의 것에도 반대말은 없다 마침내 끝끝내 비로소, 이다지 애처로운 부사들에도 반대말은 없다 -김소연, 반대말 中
미리 무덤을 팝니다 미리 나의 명복을 빕니다 나를 위한 너의 오열도 오열 끝의 오한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저승에서의 지복도 나는 꿈꾸지 않습니다 궁극이 폐허입니다 너를 만나길 지나치게 바랐기 때문입니다 - 김소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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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혼잣말을 한다 왜 나는 기억이나 슬픔 같은 것으로도 살이 찌나 왜 나의 방은 추억에 불만 켜도 홍등가가 되나 /김소연, 고통을 발명하다
이 무슨 개소리일까 하시겠지만요 새벽의 이 절실함을 우린 한 뼘 더 사모하므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는 우리만 아는 요새의 문을 열었던 거예요 만족한 얼굴로, 김소연
우리는 서로가 기억하던 그 사람인 척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김소연, 사랑과 희망의 거리
저녁은 오지 않을 것이고 와도 소용없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병들어 행복합니까 /김소연, 병들어 행복합니까
HQ🐻 171216 제주사랑나눔콘 셔누 맙소사, 라고 말하려다 사랑스러워, 라고 하지요. /김소연, 격전지 셔누 SHOWNU 몬스타엑스 MONSTA_X 드라마라마
이 비명이 이 도시를 부식시킬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소연, 새벽
숨어 있는 것들만 믿기로 한다 병풍 뒤에 숨겨진 시신처럼 우리는 서로의 뒷모습이 된다 정말 정말 좋았다 - 정말 정말 좋았다,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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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꿈을 꾸고 있어줘 일어나 새로 태어난 듯 항상 웃어줘 뒤척이지 말아줘 /김소연, 뒤척이지 말아줘
당신의 심장소리가 빠르게 뚜벅이며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어 공복의 복도는 균열이 가고 있어 - 김소연, 거기서도 여기 얘길 하니
당신들은 좋겠어요 짧은 희망들마저도 내다놓고 장식할 줄 아시니 극에 달하다, 김소연
너, 살면서 나는 살면서 나는 그런 말 좀 하지 마 죽었으면서 /김소연, 사랑과 희망의 거리
나는 외롭다, 라는 말을 천천히 발음해본다 외로움이 부족해 피가 마르는 세상이 있고 중무장된 평화에 천천히 질식되는 너희가 있고 지금은 마지막 사랑, 더 이상 꿈꿀 사랑이 없다, 라는 사실을 날마다 애써 외우는 내가
당신의 눈물로 나를 침례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녁은 오지 않을 것이고 와도 소용없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병들어 행복합니까 /김소연, 병들어 행복합니까 요것들 말고도 많은데..ㅁ 못고르
내가 누구인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마다 나를 당신이라고 믿었던 적도 있었다. 김소연 - 누군가 곁에서 자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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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로필3' 김소연·성준, 사랑은 현재진행형..'해피엔
김소연분인가 저분은 숏컷이 존나 딱이다진짜 이전엔 식도 아니고 별생각없었는데 너무너무 잘어울리고 이쁘넴 저렇게 뭔가 뚜렷하게 장or단 찰떡인게 보이는사람들 신기하고 나도 알고싶다 내가 나를 아무리봐도 판단력이 흐려져
너, 살면서 나는 살면서 나는 그런 말 좀 하지 마 죽었으면서 -김소연, 사랑과 희망의 거리
우리는 서로가 기억하던 그 사람인 척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 김소연, 사랑과 희망의 거리
너, 살면서 나는 살면서 나는 그런 말 좀 하지 마 죽었으면서 사랑과 희망의 거리, 김소연
미리 무덤을 팝니다 미리 나의 명복을 빕니다 나를 위한 너의 오열도 오열 끝의 오한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저승에서의 지복도 나는 꿈꾸지 않습니다 궁극이 폐허입니다 너를 만나길 지나치게 바랐기 때문입니다 /김소연,
기형아를 꺼내고 홀쭉해진 배를 여자는 시뻘건 육식으로 가득 채운다 마치 아귀처럼 마치 악다구니처럼 그렇지만 아름다웁게 고통을 발명하다,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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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마치 이불을 재워주기 위해 잠이 드는 사람 같아 네 품에 안겨서 초록색 이불이 조금씩 몸을 뒤척이네 ... 너는 모로 누워 부탁해요, 제발 기도하는 사람처럼 두 손을 모으고 곤히 잠들어 있네 이불의 불면증, 김
당신의 눈물로 나를 침례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녁은 오지 않을 것이고 와도 소용없습니다 /김소연, 병들어 행복합니까
잘 살고 있는 거지 매일 만나면서도 그게 가장 궁금한 근황 응, 끄덕이며 대답해도 그게 가장 무거운 한 음절 불귀 5, 김소연
방금 TMI 들은 기분인데. 그러고보니 김소연 시 읽는 걸 본 적이 없어. 취향이 아닌가?
나 잠깐만 죽을게, 단정한 선분처럼. 김소연은 꼭 일부분이 유독 기억에 남아.
김소연 4차원 성격에 남궁민 "술 먹었냐" 폭소만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행복한 너와 이미 만났었기 때문에 괜찮다는 나는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나는 심장이 제대로 뛰기 시작하는 너는 이제야 죽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김소연,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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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보다 더 행복한 걸 궁지라고 부르는 시간 신비보다 더 신비한 걸 흉터라고 부르는 시간 김소연, 「연두가 되는 고통」
위험해, 조심해, 괜찮아, 하루에 한 가지씩만 다독이는 사람이 되기로 한다. 김소연 - 여행자
명쾌하지 못한 내가 아니라 누구나 그렇다는 이 청춘이 싫어졌다. - 김소연, 누구나 그렇다는
우리라는 자명한 실패를 당신은 사랑이라 호명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돌아서서 모독이라 다시 불렀다 - 김소연, 투명해지는 육체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상처는 나무 밑둥을 깨문 독사의 이빨 자국이라고 하자 동면에서 깨어난 허기진 첫 식사라 하자 우리 발목이 그래서 이토록 욱신욱신한 거라 해두자 /김소연, 너를 이루는 말들
김소연 개이쁘다
이해한다는 말, 이러지 말자는 말, 사랑한다는 말, 사랑했다는 말, 그런 거짓말을 할수록 사무치던 사람. 김소연 - 불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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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울먹임이 이젠 전생을 능가해버려요 당신 기침이 당신 몸을 능가하는 것처럼요 김소연, 백반 中
나쁜 짓을 이제는 하지 않아 나쁜 생각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지 _김소연, 경배
이것은 불시착인가요 도착인가요. 자, 우리의 질문들은 낙서인가요 호소인가요, 언젠가 기도인가요? |김소연, 메타포의 질량
그때마다 없는 당신을 만나러 가고, 사라지는 당신을 만나러 간다 만나고 싶은 당신이 이미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러 간다는 그 자체를 만나러간다. /김소연, 그림자
악취를 우울로 포장해줘 시퍼런 나뭇잎들은 나의 우울을 모독해줘 후회 없이 하루를 살다 누렇게 시들게 해줘 고통을 발명하다, 김소연
첫 공개되는 문영 의 삭제장면들. 문영이의 더 많은 표정과 감정들을 DVD를 통해 확인하세요! 😀 문영 DVD 초회 한정판 프리오더 9월 21일 오후 2시! 문영 김태리 정현 김소연 MoonYoung
나는 절규의 편입니다 유서 없는 피부를 경멸합니다 쪼그려 앉아 죽어가는 피부를 만집니다 김소연, 주동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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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셨어?..'우결' 남궁민, 김소연 요리 실력에 당황
당신의 두려움과 나의 두려움 사이에서 검은 피가 흘렀다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들이 응혈처럼 만져졌다 /김소연, 투명해지는 육체
모두가 천만다행으로 불행해질 때까지 잘 살아보자던 맹세가 흙마당에서 만개해요. 금잔화며 양귀비며 데이지까지 모두가, 아니오, 아니오, 고개를 가로저으며 하루를 견뎌요, 모두가 아름답게 불행해질 때까지 눈물겹게 불행해질 때까지. /김소연, 오, 바틀비
모두가 천만다행으로 불행해질 때까지 잘 살아보자던 맹세가 흙마당에서 만개해요. 금잔화며 양귀비며 데이지까지 모두가, 아니오, 아니오, 고개를 가로저으며 하루를 견뎌요, 모두가 아름답게 불행해질 때까지 눈물겹게 불행해질 때까
너를 잃은 후, 나는 산 자들의 안부는 정말이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다. 살아 있는 내가 끊임없이 육체에 무릎꿇듯, 행여 네가 그 넝마 같던 육체마저 애달프게, 그리워하고 있으면 어떡하나, 내 걱정은 그게 먼저다. -
자, 우리의 질문들은 낙서인가요 호소인가요, 언젠가 기도인가요? /김소연, 메타포의 질량
행복에 겨워서 불운한 듯 우울에 빠지고 혀가 너덜대도록 해댄 사랑한다, 는 말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진다 /김소연, 혁명, 개인적인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C_sHwiya

사람의 울음을 위로한 자는 그 울음에 접착된다 사람의 울음을 이해한 자는 그 울음에 순교한다 /김소연, 고통을 발명하다
그때마다 없는 당신을 만나러 가고 사라지는 당신을 만나러 간다. 당신을 만났다는 환상을 만나러 가고 이미 당신을 떠나버린 당신을 만나러 간다. 만나고 싶은 당신이 이미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러 간다는 그 자체를 만나러 간다. 김소연, 그
그때마다 없는 당신을 만나러 가고 사라지는 당신을 만나러 간다. 당신을 만났다는 환상을 만나러 가고 이미 당신을 떠나버린 당신을 만나러 간다. 만나고 싶은 당신이 이미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러 간다는 그 자체를 만나러
/ 김소연, 그 71M3_LOVEME
살고 싶어서 더러워진 사람이 나는 되기로 한다 /김소연, 여행자
멀어지는 방식은 모두 비슷하다 뒷모양을 오래 쳐다보게 한다 /김소연, 막차의 시간
82. 로맨스가 필요해 3 - 감사한 로필이시여... 수위따위 갖다버린 이 화끈함 그래도 부족하지만 너무 좋다 이겁니다 김소연 너무 여우같고 매력있어서 내가 성준 닥빙해서 홀리는 기분이었다 너무 대 쩌네 요즘 달달한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19_7_7

사랑한다 계절을 잃어버린 계절에 피는 느닷없는 꽃망울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_김소연, 걸리버
권‘김소연보다 형이 더 예쁜데 진짜 어이업다’ 황 와구 권‘누가 햄버거를 저렇게 귀엽게 먹어 진짜 감안안도’
김소연 미우새 에 리액션부자 스페셜MC로 출연한 김소연 배우! 1월 14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미운우리새끼 함께해요♥
이 무슨 개소리일까 하시겠지만요 새벽의 이 절실함을 우린 한 뼘 더 사모하므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는 우리만 아는 요새의 문을 열었던 거예요 김소연 만족한 얼굴로 | 기억의 밤 최 사장
김소연 아푸지마...
/김소연, 메타포의 질량 글귀출처_
003. 자, 우리의 질문들은 낙서인가요 호소인가요, 언젠가 기도인가요? /김소연, 메타포의 질량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xxxlm2

당신의 눈물로 나를 침례하지 말아주십시오 _김소연, 병들어 행복합니까
간청도 해보았어요 즐겨 내미시던 그 칼로, 한번쯤 우리 심장을 깊이 관통해주십사 하고 만족한 얼굴로, 김소연
✨ 5 8 5 . 멀어지는 방식은 모두 비슷하다 뒷모양을 오래 쳐다보게 한다 /김소연, 막차의 시간
내가 좋아하는 시인들 보면 왜 좋아하는지 너무 티가 나지 않나 박연준, 김소연, 박준 같은 시인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이제 신의 가호조차 필요가 없겠구나 쉐프렐라, 김소연
나의 발뒷꿈치가 피를 흘리거든 절벽에 핀 딸기 한 송이라 말해주렴 너의 머릿칼에서 피냄새가 나거든 재스민 향기가 난다고 말해줄게 _김소연,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김소연, 너의 눈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blulovesblu

아슬아슬해, 라고 말하려다, 아름다워, 라고 말하지요 김소연, 접전지
🎨 김소연, 막차의 시간 인용했습니다.
비가 내려, 출처를 알 수 없는 조개껍데기 하나는 지난 계절의 모든 바다들을 불러들이고, 모두가 다른 파도, 모두가 다른 포말, 모두가 다른 햇살이 모두에게 똑같은 그림자를 선물해, 지난 계절의 기억나지 않는 바다야 김소연, 다행한 일들 中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행복한 너와 이미 만났었기 때문에 괜찮다는 나는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나는 심장이 제대로 뛰기 시작하는 너는 이제야 죽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내가 태어나고 싶어지는 이 순간에 / 이 순간, 김소연
너무 멀리 가지 말자는 말, 다 알 수 있는 곳에 있자는 말, 이해한다는, 사랑한다는, 잘 살자, 잘 살아보자, 그런 말에도 멍이 들던 두 사람, 두 사람이 있었네, /불귀2, 김소연
암흑은 인공위성으로 어제 찍어둔 빙하. 오늘은 사라지고 없을테지. 김소연 비밀
:0 0 0 :: 우리는 서로가 기억하던 그 사람인 척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김소연, 사랑과 희망의 거리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절망은 너무나 안전하므로 차마 디딜 수 없었구요 우린 다른 용기를 내야했어요 김소연 만족한 얼굴로
오늘도 멸망한 직계 선조들에게 내 생의 파멸을 소원했고 내일은 더욱더 간절하리라 혁명 개인적인, 김소연
× 너, 살면서 나는 살면서 나는 그런 말 좀 하지 마 죽었으면서. /김소연, 사랑과 희망의 거리
5 5 5 절망은 너무나 안전하므로 차마 디딜 수 없었구요 우린 다른 용기를 내야했어요 김소연 만족한 얼굴로
자기 기억을 비워내기 위해 심장을 꺼내어 말리는 오후 자기 슬픔을 비워내기 위해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 헹구는 오후 /김소연, 고통을 발명하다
맙소사, 라고 말하려다, 사랑스러워, 라고 하지요. 김소연 /;격전지
그 애의 숟가락에 생선 살을 올려주며 말했다 우리, 라는 말을 가장 나중에 쓰는 마지막 사람이 되렴 -백반, 김소연

김소연 마음사전 사랑할 각인된 담긴 손금 수밖에는 naewaymedia

길을 잃을 때까지 돌아다니도록 배려된 시간이, 너무 많았다. 자라나는 욕망을 죄는 압박붕대가 너무, 헐거웠다. 그러나 이상하다. 너를 버리고 돌아와 나는 쓰고 있다. _김소연, 버리고 돌아오다
잘 지내냐는 안부는 안 듣고 싶어요 안부가 슬픔을 깨울 테니까요 슬픔은 또다시 나를 살아 있게 할 테니까요 /김소연, 그래서
짜증나 김소연 어디갓어
김청하 김소연.님 닮았다...
삼성언론재단 펠로우 에세이 작성자 명단 KBS 기자 윤지연 MBC 기자 오해정 한국경제 남윤선 CBS 조은정 한국경제 김재후 중앙일보 신경진 KBS 안다영 서울신문 이재연 KBS 오수호 한국경제 안상미 연합뉴스
김소연은 쫌 불편해... 너무 과도하게 예의를 갖춘거같앙~ 예쁜척을 하는건지 얌전한척을 하는건지... 난 저런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불편한가봥~
진짴이상우와 김소연은 천생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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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소연 너무 귀여워
이것은 불시착인가요 도착인가요. 자, 우리의 질문들은 낙서인가요 호소인가요, 언젠가 기도인가요? -김소연, 메타포의 질량
우리가 만난 곳을 생각해 내가 기대어 한숨을 쉬었던 그 벽에서 너는 두 손을 모아 균열에 대고 소원을 말했지 /김소연, 실패의 장소
민혁 지유하 홍련 한아현 사야시 카가야쿠 휴우가 하나비 열하나 김소연 이윤 지소은 한율 유성우 안정현 한소예 박준성 이주하 선우도영 도가영 박화연 환상 계약연애 다니엘 하지윤 강다혁 주현아
행복에 겨워서 불운한 듯 우울에 빠지고 혀가 너덜대도록 해댄 사랑한다, 는 말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진다 김소연 / 혁명, 개인적인
사람의 울음을 이해한 자는 그 울음에 순교한다 김소연
버림받은 이가 버림받은 이에게 마음 여린 이가 마음 여린 이에게 내밀었던 덥썩덥썩 잡았던 손목들이 싹둑싹둑 잘려나갈 때 -김소연, 고독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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